생후 12개월. 정말 눈 깜짝할 사이죠. 처음에는 밤새 안 자는 아기를 안고 울다 웃다 하던 날들이, 어느새 아장아장 걷는 모습으로 돌아오더라고요.
그래서일까요? 돌잔치는 단순한 생일 파티가 아니라 “잘 견뎌냈다”는 부모에게도 의미 있는 마침표 같은 순간이에요. 하지만 막상 준비하려고 보면 생각보다 챙길 게 많고 뭘 먼저 해야 할지 막막하실 수 있어요.
그럴 때를 대비해서, 오늘은 돌잔치 준비를 완벽하게 마무리할 수 있는 체크리스트를 정리해드릴게요!
1. 돌잔치 날짜 & 장소 정하기
① 날짜 선정
대부분 아기 생일 기준 ±1주 내외로 정해요. 주말이면 가족들이 모이기 좋고, 평일엔 비용이 더 저렴해요.
② 장소 예약
호텔 연회장, 한정식집, 키즈카페, 스튜디오 연계 공간 등 다양해요. 중요한 건 ‘접근성 + 주차 + 아이 휴식공간 유무’ 확인입니다.
③ 인원 파악
가족만 모일 건지, 친구와 지인까지 초대할 건지를 먼저 정해야 예산과 장소 규모를 쉽게 결정할 수 있어요.
2. 돌잔치 준비물 & 연출
① 돌상 & 포토테이블
전통 돌상, 미니멀한 돌상, 테마 돌상 등 스타일을 정하세요. 셀프 세팅도 가능하지만, 요즘은 스냅+돌상 패키지도 인기예요.
② 돌잡이 용품
실, 돈, 청진기, 마이크, 마우스 등 상징적인 아이템을 준비해요. 요즘은 아이 이름이 새겨진 맞춤 돌잡이 세트도 많이 쓰더라고요.
③ 의상
한복은 필수! 아기 한복, 엄마 한복, 가족 커플룩으로 연출하면 사진 퀄리티가 훨씬 살아나요.
3. 돌잔치 이벤트 & 기록
① 사회자 or 진행 순서
직접 진행할 경우, 입장 → 돌잡이 → 축하 → 식사 순으로 구성하면 무난해요. 전문 MC를 섭외하면 훨씬 자연스럽게 흘러갈 수 있어요.
② 사진 & 영상
스냅 작가를 부르거나 가족이 촬영해도 좋아요. 중요한 건 돌잡이 순간, 가족 단체컷은 꼭 남겨야 한다는 점!
③ 답례품
간단한 떡 세트, 비누, 캔들, 육아용품 등이 인기예요. 돌잔치의 마지막 인상이라 예쁘게 포장된 게 좋습니다.
보너스: 돌잔치 예산 팁
💡 예산 평균: 30만 원(셀프) ~ 150만 원 이상(패키지)
💡 팁: 셀프 돌상 + 외부 식사 조합으로도 충분히 감동적인 돌잔치를 만들 수 있어요!
마무리하며
돌잔치는 아기 인생의 첫 번째 생일이기도 하지만, 사실은 부모가 1년간 고생한 ‘육아의 졸업식’이기도 해요. 무조건 화려할 필요도 없고, 무조건 남과 비교할 이유도 없어요.
우리 가족만의 방식으로 따뜻하게 축하할 수 있다면, 그걸로 충분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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