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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상 차리는 법 & 비용 정리, 셀프 준비부터 스튜디오 패키지까지 총정리

by 나의길을찾아가자 2025. 6.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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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백일은 가족 모두에게 뜻깊은 날입니다. 작게 할지, 정식으로 준비할지 고민될 수밖에 없는 백일상. 전통 백일상 구성부터 요즘 엄마들이 선택하는 실속형 백일상 준비법, 예상 비용까지 한눈에 정리해드립니다.

백일상
백일상

백일, 작지만 절대 작지 않은 아이의 첫 번째 축하

태어난 지 100일. 아직 세상에 적응하기도 벅찼을 아기가 어느새 하루하루를 지나 무사히 100일을 맞이한다는 건 부모에게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감동이자 감사의 순간입니다. 백일은 ‘돌보다 가볍게’, ‘생일보다 간소하게’ 생각되곤 하지만,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준비에 대한 고민이 더 많아지는 시기이기도 하죠. “사진은 남기고 싶은데 너무 거창하긴 싫고…”, “상차림은 어떻게 해야 하지?”, “친척을 불러야 할까?”, “스튜디오? 아니면 집에서?” 같은 질문들이 머릿속을 가득 채웁니다. 특히 요즘은 가족마다 백일을 기념하는 방식이 다양해지고 있어, 오히려 기준을 잡기 어려운 경우도 많습니다. 그렇다면 우리 아이의 백일, 어떻게 준비하는 게 좋을까요? 이번 글에서는 전통 백일상 구성 요소부터 요즘 엄마들이 많이 선택하는 현실적인 준비법, 그리고 직접 차릴 때와 업체를 이용할 때의 비용 비교까지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백일 준비, 작게 하더라도 ‘의미 있게’**, 지금부터 함께 정리해볼게요.

 

전통 백일상, 어떤 의미로 차려졌을까?

  1. 백설기
    흰 쌀로 만든 백설기는 아기의 건강과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상징적인 음식입니다. 보통 ‘100개’를 준비해 이웃과 나누던 풍습이 있었죠.
  2. 수수팥떡
    붉은 팥은 잡귀를 쫓는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기원적인 의미로 반드시 올리던 음식 중 하나.
  3. 미역국
    엄마의 회복과 아기의 건강을 동시에 바라는 의미로 백일날에도 올립니다.
  4. 과일과 꽃
    백일상에 자연의 풍성함을 담기 위한 장식물. 계절에 맞는 과일과 예쁜 꽃으로 꾸며줍니다.

요즘 엄마들이 선택한 백일상 스타일 TOP 3

  1. 셀프 백일상 (홈파티형)
    - 직접 꽃, 케이크, 소품을 준비해 집에서 조촐하게 진행
    - 장점: 비용 저렴, 나만의 감성 연출 가능
    - 단점: 준비 시간과 노력 필요
  2. 소규모 외식 + 사진 촬영
    - 조부모, 가까운 친지와 식사하며 간단한 사진 남기기
    - 장점: 부담 없이 분위기 있게 기념 가능
    - 단점: 사진 퀄리티는 다소 아쉬울 수 있음
  3. 스튜디오 백일상 패키지
    - 전문 스튜디오에서 촬영과 상차림, 의상까지 제공
    - 장점: 고퀄 사진, 빠르고 편리한 진행
    - 단점: 다소 높은 비용

백일상 준비 비용 비교 (2025년 기준)

준비 방식 예상 비용 구성
셀프 백일상 5만~15만 원 테이블보, 백일 현수막, 백설기, 과일, 꽃, 케이크
외식 + 간단 사진 10만~20만 원 식사비, 스마트폰 또는 지인 촬영
스튜디오 패키지 25만~50만 원 촬영 + 대여 의상 + 상차림 세팅 + 앨범/파일

준비 전 꼭 확인할 팁!

  • 📸 스튜디오 예약은 최소 2~3주 전 필수
  • 🍰 백설기, 수수팥떡은 전통 떡집에 사전 예약 필수
  • 🧺 홈파티 시 테이블 세팅용 소품은 대여 서비스 활용하면 편리함
  • 💡 아이가 100일에 웃는 모습 남기고 싶다면 낮잠·수유시간 피해서 촬영

 

백일은 보여주기보다 ‘기억에 남는’ 날이면 충분합니다

아이의 백일은 단순한 행사가 아니라, 지금까지 잘 자라준 아기에게 보내는 축하이자, 100일간 수고한 부모 스스로에게 보내는 격려의 시간이기도 합니다. 누구에게 보여주기 위한 거창한 상차림이 아니어도, 작은 떡 한 접시와 정성 담긴 사진 한 장만으로도 충분히 의미 있는 날이 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부담 없이, 나의 형편과 상황에 맞게, 사랑을 담아 준비하는 것**입니다. 사진 속 배경보다도, 그날의 따뜻한 분위기와 아이의 웃음이 오래도록 기억될 테니까요. 당신의 백일 준비, 이미 충분히 잘하고 있습니다. 축하해요, 그리고 정말 수고 많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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