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눈을 안 마주치지?”
“엄마 얼굴은 알아볼까?”
생후 한 달, 아기의 눈을 바라보다 보면 궁금한 게 정말 많아지죠.
특히 시력이 어떤지, 언제부터 눈을 마주칠 수 있는지, 지금 반응이 정상인지 걱정이 많아질 시기예요. 아직 말을 못 하니까 더 궁금하고 조심스러운 마음도 들죠.
오늘은 생후 1개월 아기의 시력에 대해 궁금해하는 모든 것들을 정리해 드릴게요.
1. 생후 1개월 아기의 시력 수준은?
갓 태어난 아기의 시력은 0.01~0.03 정도로, 거의 사물의 형태를 분간할 수 없을 정도로 흐릿합니다. 약 20~30cm 거리의 물체만 흐릿하게 볼 수 있어요. 그래서 수유할 때 엄마 얼굴과의 거리가 딱 맞는 거죠.
생후 1개월이 되면 고대비 색상(흑백 등)에 반응하고, 아주 천천히 움직이는 물체를 눈으로 따라가는 ‘추적 운동’도 조금씩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2. 눈 마주침, 언제부터 가능한가요?
눈을 ‘정확히’ 마주치는 건 생후 2개월 정도부터 자연스럽게 이뤄집니다. 하지만 생후 1개월에도 간헐적으로 눈을 마주치는 경우가 있어요.
- 엄마 목소리에 반응하며 얼굴을 바라볼 수 있음
- 움직임보다 정적인 얼굴 형태에 더 관심
- 하루 중 깨어 있는 시간이 짧아 반응도 순간적
그러니 아직 눈이 잘 안 마주친다고 해도 너무 걱정 마세요. 눈 맞춤은 서서히, 반복적으로 자극해 주며 발달하는 능력이에요.
3. 신생아 눈 발달을 돕는 방법
따로 놀이나 장난감을 준비하지 않아도, 일상 속에서 아기 시력 발달을 도와줄 수 있어요.
- 눈높이에 맞춰 얼굴 보여주기
수유하거나 안을 때 얼굴을 가까이 보여주면 아기가 자연스럽게 얼굴 형태를 익혀요. - 고대비 흑백 패턴 활용
흑백 무늬 카드나 책은 시각 자극에 좋아요. 단, 너무 가까이에서 오래 보여주는 건 피하세요. - 움직이는 손가락 추적 유도
손가락을 천천히 좌우로 움직이며 아기의 눈이 따라오는지 관찰해 보세요. - 편안한 조도 유지
눈이 예민한 시기이므로 강한 조명보다는 부드러운 간접등이 좋아요.
4. 이런 경우엔 병원 상담이 필요해요
- 강한 빛에도 전혀 눈을 깜빡이지 않을 때
- 눈동자가 자꾸 한쪽으로만 쏠리는 경우
- 양쪽 눈의 움직임이 일관되지 않을 때
- 눈에 하얀 점이나 반점이 보이는 경우
물론 대부분의 경우 시간이 지나며 자연스럽게 좋아지지만, 부모의 직감이 “뭔가 이상하다”라고 느껴진다면 조기에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아요.
맺음말: 눈 맞춤도 사랑의 언어입니다
생후 1개월, 아직은 미숙한 눈빛이지만 매일매일 조금씩, 엄마와 아빠를 알아가기 시작하는 시기예요.
눈을 마주치고, 고개를 돌려 바라보고, 아주 작은 반응 하나하나가 다 성장의 신호라는 걸 기억해 주세요.
오늘도 아기의 시선을 따라 바라봐주고, "엄마 여기 있어~" 하고 말 걸어주는 그 순간이 바로 아이의 시력을 키우고, 마음을 키우는 시간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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