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기 하루에 똥을 다섯 번 싸는데, 너무 많은 건 아닐까요?"
"하루 이틀 똥을 안 싸서 걱정이에요."
육아하면서 ‘아기 배변 패턴’은 엄마 아빠를 매일 고민하게 만드는 주제 중 하나죠.
처음엔 똥 색깔만 봐도 놀라고, 횟수가 줄면 걱정되고, 너무 자주 싸도 문제 아닌가 싶고... 이럴 때, 우리 아기 장 건강이 정상인지 아닌지 어떻게 판단할 수 있을까요?
1. 생후 0~1개월: 하루 5~10회도 정상이에요
신생아 시기에는 장운동이 활발해서 하루에도 5~10번 정도 대변을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모유 수유 중인 아기는 소화가 빠르고 장운동도 자주 일어나기 때문에 횟수가 더 잦을 수 있어요.
반면 분유 수유 아기는 소화 속도가 상대적으로 느려 하루 1~2회 정도 보는 경우도 흔합니다. 즉, 횟수보다 중요한 건 ‘변의 상태’ 예요.
2. 이유식 시작 후: 횟수는 줄고, 냄새는 강해져요
생후 6개월쯤 이유식을 시작하면 대변의 형태와 냄새에 큰 변화가 생깁니다. 묽은 똥 → 약간 되직한 똥으로 바뀌고, 냄새도 더 진해져요.
이 시기부터는 하루 1~2번 대변을 보더라도 색깔이 노랗거나 갈색에 가깝고, 너무 단단하지 않다면 문제없어요. 단, 아래와 같은 경우에는 병원 상담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 하루 3일 이상 대변이 전혀 없음
- 대변에 점액, 피, 녹색 덩어리가 보일 때
- 변이 너무 딱딱하거나 토끼 똥처럼 나올 때
3. 색깔로 알아보는 아기 똥 건강 신호
색깔 | 의미 | 주의 여부 |
---|---|---|
노란색, 갈색 | 정상 | 문제 없음 |
초록색 | 철분 섭취 영향 or 장내 가스 | 지속 시 소아과 상담 |
검은색 | 태변, 철분약 복용 | 생후 3일 이후 지속 시 병원 필요 |
하얀색 또는 회색 | 쓸개즙 부족, 간 기능 문제 가능성 | 즉시 병원 방문 |
피 섞인 변 | 항문 상처 or 장염 | 반복되면 진료 필요 |
4. 아기 배변 건강을 위한 팁
- 배 마사지: 시계 방향으로 배를 살살 문질러 주세요
- 다리 자전거 운동: 다리를 번갈아 움직이면 장운동에 도움 돼요
- 충분한 수분 공급: 분유, 모유 외 이유식 이후에는 미지근한 물도 OK
- 식이섬유 포함된 이유식 재료 사용 (배, 고구마, 사과 등)
- 배변 후 엉덩이 청결하게 관리해주기
맺음말: 똥도 아기의 건강 신호예요
아이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때, 몸에서 가장 먼저 말해주는 신호 중 하나가 '똥'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매일 아기 기저귀를 열어보며 상태를 체크하게 되죠.
횟수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건 색깔과 형태, 그리고 아기의 전반적인 컨디션입니다. 엄마 눈에 “오늘은 좀 이상한데?” 싶으면 그게 바로 전문가를 찾아야 하는 타이밍이에요.
괜찮을까? 너무 걱정되나요?
그럼 오늘 이 글을 저장해 두세요. 언제든 다시 확인하며 안심할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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