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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성장 발달표 0~24개월 정리와 실제 부모 경험담

by 나의길을찾아가자 2025. 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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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발달은 월령별로 큰 차이가 있습니다. 0~24개월 성장 발달표를 정리하고, 실제 부모 경험담과 전문가 조언을 함께 담았습니다.

아기 성장보고
성장보고서

아기 발달, 왜 월령별로 확인해야 할까?

아기를 키우다 보면 “우리 아이는 잘 크고 있는 걸까?”라는 고민을 수없이 하게 됩니다. 저도 첫째를 키울 때 매일 비교하며 불안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다른 아기는 벌써 뒤집기를 하는데 우리 아이는 아직 안 하고, 옆집 아기는 돌 전에 걷는데 우리 아이는 붙잡고만 일어나니 마음이 조급해졌습니다. 하지만 소아과 의사에게 들은 말은 단순했습니다. “발달은 월령별 평균이 있을 뿐, 아이마다 속도는 다릅니다.” 이 말을 듣고 나서야 안심할 수 있었죠. 이번 글에서는 0~24개월 아기의 발달표를 월령별로 정리하고, 제가 실제로 경험했던 사례와 전문가 조언을 함께 나누려 합니다.

0~6개월 발달

- 1개월: 눈으로 얼굴을 따라보고, 옹알이 시작.
- 3개월: 뒤집기 준비, 미소로 반응.
- 6개월: 대부분 뒤집기 완성, 손으로 장난감 잡기.

저희 아이는 4개월에 뒤집기를 시도했는데, 잘 안 돼서 울곤 했습니다. 그때 너무 조급해하지 말고 옆에서 손으로 살짝 도와주니 한두 주 만에 스스로 성공했습니다.

7~12개월 발달

- 8개월: 혼자 앉기 가능.
- 9개월: 기어 다니기 시작.
- 10개월: 잡고 일어서기.
- 12개월: 첫걸음마 시도.

첫째는 10개월에 잡고 일어서더니 돌 즈음 걷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둘째는 13개월이 지나서야 걸었습니다. 이처럼 걷는 시기는 아이마다 차이가 크다는 걸 직접 느꼈습니다.

13~18개월 발달

- 13~15개월: 혼자 걷기 안정.
- 15개월: 간단한 단어 말하기 시작.
- 18개월: 간단한 지시 이해 가능.

첫째는 “엄마, 아빠” 외에도 “물” 같은 단어를 금방 말했는데, 둘째는 말이 느려서 걱정했습니다. 하지만 18개월이 되자 폭발적으로 단어가 늘어나더니 어느새 따라잡았습니다.

19~24개월 발달

- 20개월: 두 단어 문장 사용 (“엄마 줘”).
- 24개월: 간단한 자기 주장, 뛰기 시작.

둘째는 22개월에 뛰기 시작했고, 자기 의견을 강하게 표현했습니다. 첫째보다 말은 늦었지만 표현력은 훨씬 풍부했습니다. 결국 발달은 빨라 보이는 부분이 있으면 늦는 부분도 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부모가 자주 하는 실수

1. 다른 아이와 비교
2. 발달 지연을 성급히 단정
3. 조급하게 훈련 시도

저도 첫째 때는 비교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는데, 둘째 때는 마음을 내려놓으니 훨씬 여유롭게 바라볼 수 있었습니다.

전문가 조언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들은 “발달표는 참고일 뿐, 절대적인 기준은 아니다”라고 강조합니다. 중요한 것은 월령별 평균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지, 아기가 꾸준히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입니다. 만약 돌이 지나도 전혀 서지 못하거나, 2세가 되어도 단어 사용이 거의 없다면 전문 상담을 권하지만, 대부분은 시간이 해결해 줍니다.

발달은 속도가 아니라 과정이다

아기 발달표는 부모에게 좋은 가이드가 되지만, 절대적인 잣대는 아닙니다. 저도 첫째 때는 발달표에 집착했지만, 둘째를 키우며 “각자의 속도”가 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중요한 건 아이가 꾸준히 새로운 것을 배우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발달 속도는 달라도 결국 도착지는 비슷합니다. 부모가 해야 할 일은 조급해하기보다 옆에서 응원하고 안전하게 지켜봐 주는 것입니다. 발달은 경쟁이 아니라 여정이라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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