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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장염 걸렸을 때 대처법: 당황하지 말고 이렇게 해보세요

by 나의길을찾아가자 2025. 7.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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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토하고 설사할 때, 단순 배탈일까? 장염일까? 구분도 어렵고 대처도 막막하죠. 실제 엄마들이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장염 증상부터 병원 가야 할 시점까지 정리해드릴게요.

유아 장염
유아 장염

“갑자기 토하고 설사해요”… 아이 장염, 이렇게 시작됐어요

하루는 잘 놀던 아이가 갑자기 밥을 안 먹더니 저녁에 토를 하고, 밤새 설사를 시작했어요. 처음에는 단순한 소화불량이나 배탈이라 생각했지만 다음 날까지 증상이 이어지고 열까지 오르니 걱정이 커졌죠. 많은 초보 엄마들이 처음 겪는 아기 장염, 그 증상은 성인과 달라서 놓치기 쉽고, 무작정 약을 먹이기도 어려워요. 특히 3세 이하 아이들은 장염에 취약하고 탈수가 빨리 진행될 수 있어 초기에 빠른 판단이 중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① 아이가 장염 걸렸을 때 나타나는 주요 증상, ② 병원 가야 할 기준, ③ 집에서 해줄 수 있는 관리법까지 경험에서 우러난 현실적인 팁을 정리해드릴게요.

 

장염일 때 꼭 체크해야 할 5가지

1. 설사 횟수와 형태

하루에 3회 이상 묽은 변을 보거나, 평소보다 변 색이 탁하고 점액이나 피가 섞여 있다면 주의가 필요해요. 심하면 장염 가능성이 높아요.

2. 구토 지속 여부

먹자마자 토하거나, 물도 삼키지 못하고 연달아 토하는 경우는 위장에 염증이 심하다는 신호일 수 있어요. 토사물에 담즙(노란 액체)이 보이면 반드시 병원 진료 권장돼요.

3. 발열

장염은 대부분 바이러스성이라 38도 이상의 고열이 동반되곤 해요. 단순한 체온이 아니라 아이 컨디션도 함께 살펴봐야 합니다. 식욕이 전혀 없고 늘어져 있다면 빠른 진료가 필요해요.

4. 소변량과 탈수 여부

소변 횟수가 확 줄거나 입술·피부가 마르면 탈수 초기 증상이에요. 심한 경우 응급처치가 필요할 수 있으니, 수분 보충 여부를 계속 확인해야 해요.

5. 병원에 가야 할 타이밍

👶 12시간 이상 아무것도 먹지 못하고 설사·구토가 지속되는 경우 👶 고열이 2일 이상 계속되거나, 열이 39도 이상인 경우 👶 기운이 없고 축 늘어지며 눈을 잘 마주치지 않는 경우 → 이럴 땐 바로 병원에 가야 합니다.

엄마들이 알려주는 현실 꿀팁

  • 👩 “장염일 땐 밥보다 수분 보충이 우선이에요. 이온음료보단 유아 전용 ORS가 좋아요.”
  • 👩 “토할 땐 일단 30분 이상 아무것도 안 먹이는 게 좋아요. 위장 좀 쉬게 해줘야 덜 토해요.”
  • 👩 “장염 후 회복식은 미음 → 흰죽 → 맑은국 순서로 진행했어요. 유제품은 한동안 금지!”

 

아이 장염, 무조건 무서워할 필요는 없지만…

장염은 대부분 바이러스성이라 자연 회복이 가능하지만 문제는 ‘탈수’와 ‘빠른 진행’입니다. 아이들은 증상이 갑자기 심해지기 때문에 조금만 이상해 보여도 계속 상태를 관찰하고, 작은 변화라도 놓치지 않는 게 가장 중요해요. 불안하더라도 무턱대고 약이나 지사제부터 먹이기보다는 증상을 정리해서 병원 진료를 먼저 받는 게 좋아요. 오늘도 아픈 아이 돌보느라 고생 많으셨죠. 아이 아플 때 가장 힘든 건 엄마예요. 그러니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우리, 잘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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