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를 제일 먼저 부르길 은근히 기대했어요.
하루 종일 같이 붙어 있고, 밥 먹이고, 기저귀 갈고, 노래까지 불러줬으니까요.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아기가 입을 뗐는데… “아빠!”
그 순간, 우리 엄마들… 속마음은 어땠을까요?
“그래… 아빠 좋아하네…” (삐짐 모드)
남편은 하루 종일 집에 없는데, 왜 하필 ‘아빠’일까? 아기가 “아빠!”라고 외치는 순간, 기쁜 마음보다 “진짜 웃긴다. 내가 몇 시간 동안 안고 있었는데?” 이런 생각이 먼저 들었어요. 얼굴엔 웃고 있었지만, 속으론 이미 서운함 200%.
“이걸 찍어야 해 말아야 해?” (갈등 모드)
귀여운 첫마디를 영상으로 남기고 싶었지만, 하필 그 말이 '아빠'일 때… 순간적으로 망설이게 되더라고요.
그래도 결국은 찍었죠. “엄마는 카메라 뒤에서 열일 중이다~”라는 마음으로요.
“너무 귀여워서 뭐든 용서된다” (체념 모드)
어쨌든 아기가 처음 말을 뗀 순간이라는 건 너무 소중했어요.
‘엄마’는 아니었지만, 그 앙증맞은 목소리와 표정에 순간 모든 질투와 서운함은 사라졌어요. 결국엔 “그래, 그래도 내 새끼니까 다 괜찮다~”로 마무리.
‘엄마’는 언제쯤 불러줄까?
주변에 물어보면, 대부분 '아빠'가 먼저 나오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입 모양이 쉬워서 그런 거라지만, 마음은 참 복잡하죠.
하지만 그다음 단어는 꼭 ‘엄마’ 일 테니 조금만 더 기다려보자고요.
공감했다면, 당신도 이미 멋진 엄마
이런 사소한 일에도 감정이 널뛰는 게 바로 엄마라는 존재 아닐까요?
아기의 한 마디에 웃고, 울고, 질투하고, 또 웃고…
그 모든 감정이 육아의 일부니까요.
지금 이 글을 보고 있는 당신, 이미 충분히 멋진 엄마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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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그버디 육아 일기장 – 아기 첫 말, 첫걸음, 첫 순간들을 기록할 수 있어요.
- 딥슬립 아기 수면쿠션 – 말 배우기 전에도 수면 리듬을 잡아주는 필수템
- 스노캠 인형 카메라 – 귀여운 순간들 영상으로 남기기 좋아요
다음 글에선 “육아하면서 가장 자주 하는 혼잣말 TOP 10”으로 찾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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