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용품, 무턱대고 사다 보면 쓰지 않는 것도 많고, 빠뜨리는 것도 많습니다. 월령별로 꼭 필요한 필수템만 선별한 현실 육아 리스트! 0개월부터 24개월까지 꼭 필요한 제품만 알차게 정리해드립니다.
육아템, 많다고 좋은 게 아니라 ‘시기 맞게’ 쓰는 게 중요합니다
처음 육아를 시작할 때 부모들이 가장 많이 하는 실수가 있습니다. “이거 좋다더라”는 말에 무작정 사들이는 것. 그러다 보면 어느새 집안은 육아템 창고가 되고, 정작 필요한 시기에 써야 할 물건은 빠뜨리는 경우가 생기죠. 육아 용품은 아이의 월령에 따라 필요도와 우선순위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어떤 건 한 달만 쓰고 끝나는가 하면, 어떤 건 1년 넘게 사용하는 것도 있고요. 특히 육아 비용이 만만치 않은 요즘, 꼭 써야 할 시기에 필요한 물건만 ‘제타이밍’에 갖추는 것이 가장 현명한 소비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신생아부터 24개월까지** 월령별로 반드시 필요한 육아 필수템만을 선별해 정리했습니다. 중고로 구입해도 되는 제품, 반드시 새걸로 써야 하는 제품까지 실제 엄마들의 의견과 경험을 바탕으로 구성했으니 꼭 참고해보세요!
월령별 육아 필수템 리스트 정리
- 0~3개월 (신생아기)
- 속싸개, 배냇저고리, 손싸개
- 젖병 & 젖병 세정제
- 신생아용 기저귀, 기저귀크림
- 수유등, 아기욕조, 바운서
- 수유쿠션, 체온계, 손톱가위 - 4~6개월 (뒤집기 시작)
- 모빌 or 아기 체육관
- 1단계 이유식 용품 (스푼, 이유식 용기)
- 기저귀가방, 외출용 손소독제
- 침받이, 턱받이, 아기 거즈 손수건
- 백일 촬영용 의상 or 포토소품 - 7~9개월 (앉기 & 잡고 서기 시작)
- 보행기 or 점퍼루 (아이 성향 따라)
- 이유식 큐브 트레이 & 블렌더
- 아기식판 & 아기용 컵
- 유아의자 (부스터형 or 식탁의자형)
- 흘림방지 스푼, 아기전용 세제 - 10~12개월 (돌 무렵)
- 아기용 슬리퍼, 실내용 덧신
- 외출용 컵, 휴대용 아기식기
- 아기 텀블러, 유아식 준비용 주방도구
- 포토돌상 세트 or 간단 돌잔치 소품
- 1단계 유아 간식 (쌀과자, 이유식 배달 등) - 13~18개월 (걷기 & 뛰기 시작)
- 유아운동화, 기저귀 팬티형 전환
- 실내 놀이매트, 유아 그림책
- 역할놀이 장난감 (주방놀이, 병원놀이)
- 아기 치카용 칫솔 & 무불소 치약
- 유아용 보습제 & 자외선차단제 - 19~24개월 (사회성 발달 시기)
- 유아 배변의자, 실내화
- 유아가방 & 외출용 스낵 케이스
- 엄마표 미술놀이 재료 (스티커, 크레용)
- 유아용 접이식 트라이크
- 어린이집 입소 준비물 세트
중고로 사도 되는 육아템 / 반드시 새걸로 사야 할 것
| 중고 가능 | 새 제품 추천 |
|---|---|
| 바운서, 체육관, 유아의자 | 젖병, 체온계, 손톱가위 |
| 돌상 소품, 이동식 유아침대 | 유아세제, 로션, 수유쿠션 |
| 역할놀이 장난감 | 칫솔, 식기, 턱받이 |
현실 꿀팁: 꼭 사지 않아도 되는 것들
- 신생아용 신발: 예쁘지만 쓸 일 거의 없음
- 이유식 조리기 풀세트: 블렌더 + 거름망 정도면 충분
- 고가의 수유등: 스마트폰 조명 또는 무드등으로 대체 가능
육아템, 줄여야 지갑도 살고 마음도 편합니다
육아 필수템은 ‘많을수록 좋은 것’이 아니라, **‘아이에게 맞는 것을, 필요한 시기에 쓰는 것’**이 진짜 정답입니다. 잘 안 쓰는 육아템은 공간만 차지하고, 마음만 복잡하게 만들죠. 실제로 많은 부모들이 “그때 사지 말 걸 그랬다”는 아이템이 대부분 시기를 놓치고 한두 번 쓰고 끝나는 것들이었어요. 이번 리스트는 단순한 쇼핑 리스트가 아닙니다.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고, 육아의 여유를 더해주는 정리된 기준**입니다. 아이의 시기별 발달에 맞게, 지금 필요한 것만 스마트하게 준비해보세요. 지갑도 살고, 육아도 훨씬 수월해질 거예요.